10개교 3천만원 지원…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발굴

포항시는 초등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10개교에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각종 체육 특기 및 국악 등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각종 다양한 특기·적성교육 지원으로 공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흥초등학교 외 3개교에 인라인롤러 꿈나무 육성 등 체육특기 지원, 문충초등학교 외 3개교에 합창단 및 국악활동을 통한 음악특기 지원, 장기초등학교 외 1개교에 발명 및 영어특기에 지원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전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는 시범사업 후 사업 성과 등을 면밀히 평가·분석해 미비점을 보완, 2008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지역과 도심지역을 구분해 특기·적성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학원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은 컴퓨터 자격증반, 영어반, 기악반, 태권도반 등의 방과 후 특별교실 운영을 지원해 도심지역 학생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도심지역은 도예, 서예, 국악 등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특색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방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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