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오 개인전, 1월 7일까지 수성갤러리

조영오씨 첫 번째 개인전이 31일부터 2008년 1월 7일까지 수성갤러리(시대정신미술학원 지하)에서 열린다.

작품 주제는 '해 뜨는데 부터 해지는데 까지'.

갖가지 위상을 지닌 아름다움, 그의 작품은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고 보다 높은 가치쪽으로 이끈다.

어떻게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최고의 아름다움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늘 고민하는 조영오 작가.

조영오作

그는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갖가지 기쁨을 주는 작가이다.

하나의 대상을 발견하면 거기에 응집하고, 다음으로 외부로 확산하는 작품을 한다. 초점을 맞추어 대상물 내면으로 몰입한 뒤 다시 그 것을 초월한 차원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다.

그는 또 소박함과 억제의 작가다. 자연의 오묘한 아름다움에 대해 의심을 갖지 않으며 꾀스러운 토를 달지 않는다. 자연이 갖는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신뢰하고 심취하며, 다시 꿰뚫고 나오는 작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아늑하고 조용한 감동을 준다.

조영오作

그의 작품에는 억제의 품격이 있다고 평론가 이수창씨(안동대학교 명예교수)는 말한다. 기교에 치우치면 자칫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 이입에 오류를 범하고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참뜻은 놓치고 시종 제치에만 시선이 가는데 조용호씨는 이같은 경솔한 작품태도를 갖지않는다고 한다. 소박함과 억제의 작품태도가 주는 미적감동이 장차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될 것이라 보이는 조영오씨는 이번 작품전에서 대작과 소품 20여점을 내놓는다.

조영오씨는 그동안 1989 구상3인전(시민문화회관, 안동), 1990~미목회전(포항), 1994~심현회전(안동, 포항, 대구), 사유와 감성회전, 포항미술작가회전(포항)등 다수의 단체·초대전을 가졌으며 지역 미술대회 각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경상북도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회, 입선2회, 한국미술문화대상전, 경상북도미술대전, 목우회 등 특·입선10회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오천중학교 재직중이며 한국미협 등에서 활동중이다. 개막행사 31일 오후 6시 수성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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