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문화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죽장 하옥 참나무군락지에서 펼쳐진 찾아가는 음악회 사진.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박성완)은 8일 오후 2시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아마데우스 이야기'를 개최한다.

올해 첫번째 '찾아가는 음악회'가 될 이번 공연은 지역내 중·고등학교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립교향악단의 현악기 연주자 20명이 공연을 펼친다.

박성완 상임지휘자의 해설과 지휘로 열릴 이번 음악회의 목적은 포항지역 문화의 우수성과 향후 포항 문화발전 방안을 이야기하는 것. 연주되는 중간중간에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클래식을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연문화 예절과 감상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청소년 음악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지휘자 박성완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G단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유일하게 단음계를 사용한 곡으로, 투명한 아름다움과 기쁨을 그리면서도 단음계 특유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11월에도 시향사모를 위한 렉처콘서트를 열어 해설이 있는 '친절한' 음악회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나무군락지, 해맞이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또한 올해에도 읍면지역 학교나 종교단체 등 문화적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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