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는 17일 오후 7시 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CBS 소속 3개 합창단과 함께 국민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가 특별출연해 힘찬 노래로 새해를 연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곡, 성가곡, 민요, 오페라곡 등 다양하게 짜여진 것이 특징.

포항CBS 소년소녀합창단이 '사랑과 축복', '하나님을 찬양하라'로 시작을 열면 포항CBS 남성합창단이 '찬양해 찬양해 할레루야', '주안에 하나되어' 등의 성가곡을 들려주고, 포항CBS 여성합창단이 '고향의 봄'과 '날 좀 보소'로 흥겨운 분위기를 전해준다.

뒤이어 남성합창단이 러시아 민요 '백학', 메들리 '아름다운 노래를'을 들려주고 다시 여성합창단이 '시편 42편',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등을 합창한다. 마지막으로 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해요 아주 멋진 새 노래'와 '풍선'을 부르며 희망찬 새해를 염원한다.

이날 공연에서 바리톤 김동규는 친숙한 가곡 '그 집앞'과 '아침의 노래(Mattinata)'로 관객들의 감성을 깨우고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삽입곡 '나는 이 동네 제일가는 이발사'로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국민 성악가로 사랑받는 바리톤 김동규는 연세대 성악과와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을 졸업하고, 라 스칼라좌에 한국인 최초 오디션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문의: 054)277-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