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클릭B의 김상혁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

김상혁은 조정린과 함께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MBC FM(91.9㎒) '김상혁 조정린의 친한 친구'의 진행을 맡고 있다.

그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까닭에 이날부터 이 프로그램은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조정린과 그 날의 초대 손님들이 2시간 동안 함께 진행하는 것.

이대호 PD는 "보통 1부는 DJ 두 사람이 진행하고, 2부에 초대 손님이 왔는데 당분간 1부부터 초대 손님이 메인 DJ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수사중이므로 어떠한 제재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수사 결과 김상혁에게 잘못이 있다고 나오면 출연자와 관련한 MBC 사규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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