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 미르치과 아트센터 정기연주회

미르치과 아트센터 연주회 포스터

포항 미르치과병원 아트센터(병원 10층)가 22일 오후 7시 30분 제3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이 출연해 바이올린 특유의 음색을 맘껏 뽐낸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현재 쾰른 음대에 재학 중인 젊은 음악가지만 서울심포니콩쿠르,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폴란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노보시비르스크 국제콩쿠르, 리스본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외 입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한국, 유럽 등지에서 초청 독주회를 비롯 서울심포니, 코리안심포니와 협연했으며 지난해에는 태국 왕실초청으로 태국 왕실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외젠느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과 모리스 조세프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의 '파우스트 판타지'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는 6곡으로 작곡해 당대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6명에게 각각 헌정했던 곡으로 유명하다. 그 중 제4번은 오스트리아 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리츠 크라이슬러'에게 헌정한 곡으로 화려한 기교를 자랑한다.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비에니아프스키의 '파우스트 판타지'는 피아니스트 양고은이 협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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