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100회 기념 연주회, 28~29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지휘 이병직

대구시립합창단이 100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아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28일과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100회 기념 특별 정기연주회'에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들려준다.

이번 연주는 '엘리야'를 극적인 장면과 역동적인 무대로 합창음악의 한계를 극복해 오페토리오(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접목한 형식)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0회 기념인 만큼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직의 지휘 아래 대구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 연합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서고,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무용단이 각각 관현악과 무용을 맡는다.

대구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또한 소프라노 유소영(경북대 교수), 알토 김정화(계명문화대 교수), 테너 이현(영남대 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이 독창자로 나선다.

대구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이래 100여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회·초청연주회 등 60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지난 2001년에는 싱가포르 세계 합창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053)606-6344, 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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