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문경새재야외공연장 첫 공연

황금순 (사)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문경지부장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아리랑도시 문경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문경시 주최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문경지부(지부장 황금순) 주관으로 총 10회에 걸쳐 장르별 정상급 출연진들이 다양한 국악공연과 전통예술을 선보이며 국악꿈나무 발굴과 공연기회제공 등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테마별 총 10마당 가운데 구성된 이 행사의 제1마당은 28일 오후 2시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우리가락 봄나들이’란 프로그램으로 1부 도립무용단 초청공연, 2부 예울국악관현악단(아름다운인생2), 박소연(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등 5명의 민요, 김경애(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의 대금협주, 김주영의 성악(아름다운 나라, 배띄워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2마당은 29일 오후 2시 ‘과거와 미래여행’이란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무용, 난타, 국악창작가악,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으로 구성됐다.
5월 4일 오후 2시 ‘찻사발의 울림’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3마당은 민요, 전통창작타악합주, 비보이퍼포먼스 및 관객체험, 모듬북, 비트박스&사자탈놀이, 판소리관객체험, 창작연희 등의 내용으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제4마당은 5월 5일 오후 2시 ‘국악 오복樂樂’을 주제로, 제5마당은 6일 오후 2시 ‘향기담은 선과 가락’을 주제로, 제6마당은 11일 오후 2시 ‘달콤한캔디 새재가락’을 주제로, 제7마당은 18일 오후2시 ‘영남관문의 춤길’을 주제로, 제8마당은 28일 오후 2시 ‘들소리의 흥’을 주제로, 제9마당은 9월 29일 오후 2시 ‘실크로드 국악여행’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공연인 제10마당은 10월 5일 오후 2시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신명 나는 우리 춤’이란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선보이며 휘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총감독 및 연출을 맡은 황금순 지부장은 “예술은 향기와 같아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풍요로운 여유를 갖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예술작품에 다가가 향유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우리 문화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자신감은 21세기 문화강국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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