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임시회 개회…조주홍·김명호 의원 등 조례 발의
문화콘텐츠진흥원→콘텐츠진흥원으로 기관명 개정 조례안도

경북도의회 조주홍 의원(왼쪽), 김명호 의원

오는 25일 개회하는 제30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조례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조주홍(영덕·자유한국당) 의원은 ‘경상북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계획의 수립과 도민건강 및 취약계층 보호사업의 추진을 명시했다. 또 실효성 있는 사업시행을 위해 미세먼지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 의원은 “미세먼지 증가로 인해 대기환경이 나빠지면서 도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다”며 “조례제정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시행되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호(안동·자유한국당) 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의 기관명을 경상북도 콘텐츠진흥원으로 바꾸고, 융복합 콘텐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 효율적 기관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도지사 및 시장·군수가 소속 공무원을 진흥원에 파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이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맞춰 융복합 분야를 선도적으로 지원 및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경상북도 콘텐츠진흥원으로 거듭 태어난 만큼 경북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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