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가 버스에서 내린 심사 위원들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24일 오후 3시 제2 대한 축구 종합센터 최종우선대상 협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단이 경북 예천군의 현장 실사를 위해 찾았다.

이날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2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심사 위원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피켓과 함성으로 군민의 유치 진정성과 열기를 보여 주었다.

특히 유치원생들은 심사위원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전달하며 “축구장 지어주세요”라며 고사리손을 내밀었다. 또 지역초등학생들의 영상편지와 손수 직접 쓴 편지는 위원들을 감동줬다.

먼저 이 자리에서 김 학동 군수가 직접 브리핑을 하며 개포면 경진리 부지와 센터 건립 재정지원과 천혜의 자연환경 교통망과 접근성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관해 설명했다.
 

24일 대한 축구종합센터 이전을 위한 현장 실사를 위해 대한 축구협회 심의 위원들이 예천군을 방문했다.

이어 질의 응답시간으로 이어지면서 한 심사위원은 김 군수에게 “군에서 제시한 부지가 89억 원으로 매입 가능한지 그래서 34만 평과 15만 평 중 어는 것이 89억인지를 알고 싶고요. 군에서 제시한 750억 원이 민간 사업보조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민간에게 직접 지원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물었다.

이에 김군수는 먼저 “개포면 경진리 부지 일원은 대부분이 얕은 야산으로 특히 토목비가 적게 들어가 부지 매입비가 저렴한 것이다”며 “지방재정법 17조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한 축구협회 부지 선정 심사위원들이 김학동 군수의 브리핑을 듣기 위해 자리에 착석하고 있다.

이어 한 심의 위원은 국회 재정위원인 최 교일 국회의원과 신 향순 부의장, 서영근 농협 지부장,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국장에게 분야에서의 유치 시 어떻게 할 것인지의 의견을 물었다. 모든 답변자가 분야에서 최선으로 모든 것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현재 심사위원장은 “군민의 열기와 진정성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 등과 오늘 이 자리에서 감동할 정도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오전 출발을 하면서 날씨가 궂었는데 화창한 날씨가 돼 앞으로 예천군에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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