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를 앞둔 영양의 한 육묘장에 벼가 자르고 있는 모습
올해 벼 모내기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는 건실한 종자로부터 시작해 적정 온도와 물 관리로 육묘관리가 끝나면 모내기를 시작한다.

영양 지역 적당한 이앙 시기는 조생종은 5월 25일부터 6월 4일, 중생종은 5월 14일부터 27일, 중만생종은 5월 10일부터 25일로 이앙 최적기보다 10일 정도 빠르거나 늦어지면 수량감소,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되며, 너무 이른 모내기는 무효분얼 증가에 의한 통풍 불량으로 병해 발생과 동할미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내기에 맞추어 논갈이나 써레질전 밑거름을 주며, 밑거름을 줄 때 질소비료가 과다하면 쌀의 단백질함량 증가, 도복에 의한 간접적인 미질 및 수량 저하 등이 발생하므로 질소시비량 조절이 필요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분석에 의해 발부받은 시비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논잡초 방제를 위해 모내기 전·후 2차례 나눠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저온성 해충방제와 도열병 예방을 위해 이앙 당일 육묘상처리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올해 시행되는 PLS제도에 맞추어 적용 농약 사용과 안전 사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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