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미래 건전한 소비자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경산시.
경산시는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을 통해 미래의 건전 소비자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시범사업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어린이 농부학교에는 와촌 계당초등학교와 성암초등학교, 옥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 1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아 존중감 등 어린이·청소년들의 올바른 사회성 함양과 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학교 별 교내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심고 가꾸어 나간다.

또, 지역 내 체험농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스마트 농업의 일환으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아쿠아포닉스’라는 농업기술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화분에 손 모내기를 해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피드백할 계획이다.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의 효과를 거두어 단계적으로 학교 텃밭 운영 등 더 많은 학생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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