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철 강릉의료원장 선임

김순철 강릉의료원장.
울릉군이 신임 울릉보건의료원 원장을 공모 6차 만에 성공했다.

울릉군은 공석인 울릉보건의료원 원장을 5차 공모에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던 중,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6번째 모집에 나서 김순철 (현 강릉의료원장·67)신경외과 전문의를 신임 울릉보건의료원 원장으로 선정했다.

김 원장은 지난 22일 포항의료원에서 실시한 면접에 최종 합격자로 오는 7월부터 울릉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 후 5년 동안 울릉도 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현재 강릉의료원장으로 근무 중인 김 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대학원을 졸업, 부산 부민병원 신경외과장, 경남 거제백병원장, 충북 충주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신임 의료원장 모집에 들어갔지만 4차 모집 공모까지 지원자가 없었다. 그나마 5차 공모 때는 2명이 지원했지만, 면접을 앞두고 응시 의사를 철회해 군민들의 의료공백과 물론 공중보건의사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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