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영덕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 개막식이 27일로 연기됐다.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회는 강풍으로 25일과 26일 축제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애초 25일부터 28일까지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12회 영덕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강풍이 불어 정상적으로 축제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25일 전야제와 26일 개막식 등 이틀간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2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하고 28일까지 축제를 열 예정이다.

축산면은 물가자미를 뭉툭하게 썰어 채소와 막장을 넣어 비벼 먹는 물가자미 막회로 유명하다.

4월은 축산항 연안 물가자미 살이 차는 제철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을 좁은 상가에서 넓은 축산천 둔치 주차장으로 옮겨 맨손 물고기 잡기, 통발 물고기 잡기, 가상현실체험, 어선 체험, 마른 가자미 낚시체험, 뗏목 타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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