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청소년 농구대회 출전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연해주 체육국 초청을 받아 상주중 농구부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북도체육회가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열린 제1회 한·러 청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해 경북도-연해주간 스포츠교류 물꼬를 텄다.

체육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연해주 체육국 초청을 받아 상주중 농구부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상주중 농구부는 지난 23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시치클럽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블라디보스토크 브리크클럽, 25일 나호트카시 스파르타크클럽과 친선교류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북방경제권 시장 개척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연해주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경북도-연해주간 스포츠분야 상호협력을 통한 교류활성화로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회기간 중 경북체육회는 연해주 체육국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구종목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향후 다양한 종목에서의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연해주측은 오는 6월 러시아오픈수영대회·9월 아시아태평양 청소년체육대회에도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기를 기대했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문화·관광 등의 분야로 국제교류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나아가 지역경제·서민경제를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전지훈련 유치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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