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 나주문화원 2019년 상반기 문화유적 답사팀이 문경문화원을 찾아 신축 원사를 견학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 나주문화원 최기복 원장은 문화가족 100여 명과 함께 24일 문경문화원을 찾아 신축 원사(院舍)를 견학하고, “문경문화원의 훌륭한 원사와 운영 상황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도착한 일행은 1시간 30분 동안 원사 견학, 운영실태 청취, 양 문화원장 인사, 선물교환 등의 행사를 가졌다.

나주문화원과 1990년대 중반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온 문경문화원은 지난해 9월 98억 원을 들여 원사를 신축·입주해 문경의 정신을 담고, 문경의 혼을 펼치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일등 문화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기복 나주문화원장은 “나주보다 더 작은 도시에서 향토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문화원을 이렇게 잘 운영하는 것을 보니 문경의 문화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도 오늘 본 문경문화원을 잘 이해하고 나주로 돌아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기복 원장은 나주시 국장으로 퇴임한 후 지난 1월 제1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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