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사설항로표지 130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 모습.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26일부터 두 달간 경북 동해안 해상 공사와 선박 안전을 위해 설치된 사설항로표지 130기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한다.

사설항로표지란 해상 공사 현장과 교량·발전소 등 구역에 선박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이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등대·등부표·부표·교량표지 등의 해상교통표지다. 기능 유지와 허가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포항해수청 관할 지역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포항 54기, 울진 27기, 영덕 19기, 울릉 18기, 경주 12기 순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설항로표지 특성을 고려해 허가받은 위치 이탈 여부와 점멸 기능 등 동작 상태, 관련 법령이 정한 허가사항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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