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현 동우물산 대표
제97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포항시 구룡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황보관현(동우물산 대표)씨가 대통령 포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황보관현 위원장은 구룡포읍 출신으로 36년 전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 구룡포읍 특성상 아이들이 방과 후 방파제, 야산 등지에서 위험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아동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 아이 우리가 지키기 캠페인’, ‘아이 재능과 미래비전을 위한 1인 1악기 사업추진’, ‘드림 오케스트라 후원’, ‘아동방임, 위기가정 신속대처’, ‘아동을 위한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지체장애인, 해외아동, 저소득층 아동 정기후원’, ‘아동을 위한 후원금 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오랜 기간 아동복지증진 및 아동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과 아동친화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97주년 어린이날 기념 최종 유공자로 선정됐다.

황보관현 위원장은 2018년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후원회장으로 취임하고 임원들과 함께 저소득 취약아동 돕기 후원자 3800명을 발굴하여 12억4000만 원의 후원금을 포항시 아동 650명에게 지원했으며, 2019년에도 12억 이상을 포항시 취약아동 1200명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드리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의 중심에 있는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황보관현 위원장의 수상을 축하하고 “묵묵히 일관성 있게 봉사하시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보관현 위원장은 오는 5월 1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 만찬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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