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리 이전 의결…현재 부지와 맞교환 추진
민원인 불편 해소 기대

29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의 경주경찰서 이전신축과 관련한 계획안이 통과됐다.
경주경찰서 천북면 신당리 신축이전 문제가 경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통과됐다.

경주시의회는 29일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주경찰서 이전 관련 경주시의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경찰서 이전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표결에 붙인 결과 출석의원 20명 가운데 찬성 13표, 반대 7표로 천북면 신당리 이전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상임위에서 실시한 경찰서 부지 이전과 관련한 표결에서는 찬성 6, 반대 4로 통과됐다.

이번 시의회 의결에 따라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부지를 매입, 구도심에 있는 동부동 경주경찰서 현재 부지와 맞교환을 추진한다.

경찰은 경주시와 부지 맞교환을 통해 신당리 953번지 일원 3만3122㎡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새 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건립된지 48년이 지난 경주경찰서 현 청사는 2016년 지진 이후 본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D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주차장이 협소해 민원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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