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대구경북지원단은 오는 5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및 한국섬유기계협회와 ‘인도 구자라트주 섬유기계 수출상담회’와 ‘인도 구자라트주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인도 구자라트 진출전략 설명회는 김문영 KOTRA 암다바드 무역관장의 ‘인도 구자라트주 최근 시장현황 및 진출전략’, 인도 구자라트 남부 상공회의소장의 ‘인도 구자라트주 투자환경 및 제도’, 대구본부세관의 ‘대 인도 수출 통관 관련 유의사항’ 등으로 진행된다.

구자라트주는 지난 10년간 13%를 넘는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 제 1부자 주이며, 섬유·제약·자동차·화학·보석가공 분야의 ‘Make India’ 선도지역이다.

KOTRA는 지난 1월 17일 경제수도 암다바드에 무역관을 개설해 한국 기업의 인도 북서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도 구자라트 지역은 배후의 동양 최대 면화 산지를 배경으로 ‘동양의 맨체스터’로 불린 지역으로, 100만대 가량의 섬유기계 설비를 통해 매일 3000t 이상의 원사를 투입하는 서남아시아 최대 섬유 허브다.

지난 1990년대 말 한국의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한국산 섬유기계가 집중 반입돼 현재 약 2만 5000대의 한국산 섬유기계가 운용되고 있으며, 현지 평판이 매우 좋아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또 인도 구자라트 섬유기계 수출상담회에는 구자라트주 섬유기계 바이어 5개사와 대구경북 지역 섬유기계 수출업체 13개사가 참가해 1대1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황기상 KOTRA 대구경북지원단장은 “섬유산업은 대구·경북의 대표산업 중에 하나로서 지역 섬유기계 기업의 해외수출 확대와 인도 북서부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이번 인도 구자라트주 섬유기계 수출상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다바드와 같은 미개척 신시장 진출 노력 강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시장선점과 시장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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