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북(Book) 소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독서위원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 와촌초등학교(교장 김두리)는 아침 독서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아침 북(Book) 소리’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침 북(Book) 소리’ 운동은 매주 월·수·금요일 아침 독서시간에 와촌초등학교 모은도서관에서 학부모 도서위원 및 학생도서위원, 그리고 교사가 1학년, 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서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활동이다.

‘아침 북(Book) 소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 독서위원은 “처음에는 많은 학생들 앞에서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나 떨리고 부담감이 컸는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귀 기울여 듣고 난 후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녀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 어머니는 “읽어 준 책을 서로 대출하려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1학년, 2학년 학생들도 ‘아침 북(Book) 소리’ 운동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아침 북(Book) 소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독서위원들이 김은아 그림책 칼럼니스트를 초빙, 책읽어주기 연수를 하고 있다.경산교육지원청.
‘아침 북(Book) 소리’ 운동을 통해 아이들과 책 읽기 추억을 함께 쌓아가고 있는 와촌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24일 김은아 그림책 칼럼니스트를 초빙해, 그림책을 읽어주면 좋은 점, 좋은 그림책 고르기, 읽어주기 전후의 상호작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책 읽어주기 연수를 진행했다.

김두리 와촌초등학교 교장은 “책 읽어주기 활동은 학생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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