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고마운 분에게 감사 손편지 쓰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교양필수 과목인 ‘인성과 리더십’ 수업시간을 활용해 1학년 전체 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부모님, 선생님 등 평소 생활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쓰는 방식이다. 5월 한 달 간 진행한다. 김태경 교수는 “감사 손편지 쓰기는 우리 학생들이 주위와 소통하며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성대는 이 행사를 위해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특별히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손편지는 대학본부가 모아서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감사 손편지 쓰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경력 마일리지 포인트’를 부여하고, 대학 페이스북에 ‘손편지 인증샷’을 올리면 커피 기프트콘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