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강다연 의원, 5분 발언…수영장 운영 등 민원 사항 지적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원(왼쪽)과 강다연 의원이 제23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현안 문제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원(무소속, 근남·매화·기성·평해·온정·후포)과 강다연 의원(비례)이 제23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현안 문제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울진군이 그동안 청소년 쉼터로 사용돼 오던 군수 관사를 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동해안에 포항과 춘천, 강릉에만 청소년 쉼터가 있고, 경북 북부지역에는 청소년 쉼터가 없다. 그런데 반해 지역에 있던 청소년 쉼터를 폐쇄한 결정은 최선의 방법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학업 중단 청소년은 42명으로 인근 영덕보다 4배나 많고, 경북 도내 군부로는 칠곡군에 이어 두 번째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지역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라면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춰 가출과 학업 중단 청소년을 다시금 사회로 복귀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후포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선 조선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선소는 선박 수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제조·수리시설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 제 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공장설립 승인 사항으로 판단되나, 현재 조선소는 단순 신고제인 소규모 선박수리업으로 등록돼 주민과 민원 마찰을 빚고 있다”며 주민과 환경 피해 최소를 위해 주관부서 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다연 의원은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수영장 운영과 관련해 주민 불편사항과 개선 방안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자유형 반과 강습형 반이 이용 요금과 운영 시간이 같아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 강사 4명이 2교대 형식으로 수영 강습을 하고 있다. 강사 한 명이 하루 최대 100명(25명씩 4개반)을 수용하는 구조로는 폭주하는 강습 신청자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전문 강사 충원을 요구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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