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기준 6만6천여명…전년동기비 27% 증가
여객선 결항 감소도 한 몫

울릉도 여행의 관문인 도동항은 항상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가 일주도로 개통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크게 증가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29일 55년만에 개통식한 울릉섬일주도로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6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000여명에 비해 1만4000여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관광객수가 27%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지난 2013년 울릉도 개척 이래 울릉도 입도 관광객이 최고를 기록한 41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기대 된다.

더불어 민족의 섬 독도 방문자도 올해 3만 6000여명으로 전년 2만 3000여명에 비해 58%늘어나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의 방문 관광객 수 증가 요인으로 일주도로 개통에 따른 관련 행사가 첫 번째 요인이라면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이 작년 대비 감소 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에 군은 300여개의 지자체와 관광관련 단체들을 비롯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관광지 및 대표 특산품 등을 전시하고 울릉도·독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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