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와 울주군의회는 1일 독도를 방문 독도수호 결의 대회를 가졌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지난달 30일 울산시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를 2박 3일간 일정으로 울릉도에 초청했다.

이번 울주군의회의 울릉도 방문은 울릉군이 유일하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주군의회를 공식 초청해 양 의회 상호교류 확대 차원에서 이뤄졌다.

울릉도를 방문한 울주군의회 간정태 의장과 의원들, 사무국 직원 16명은 첫날 공식일정으로 간담회를 갖은 후 독도박물관을 관람하고 이틀째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함께 가졌다.

정성환 의장은 “27년의 인연을 맺고 있는 울주군 의회 의원님들의 울릉도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양 의회의 교류가 100년 이상 가도록 노력하고 독도 수호에 양 의회가 선봉에 나서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1992년부터 울주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를 기념해 독도 동도에 ‘사시사철 푸르게 독도를 지켜 달라’는 뜻을 담아 울산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으면서 동백나무 인연으로 27년간 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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