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4800만원 들여 10일 준공식…접근성 좋아 가축농가 호응 기대

울진군 매화면에 위치한 영덕·울진축산농협(조합장 박영택) 전자경매 가축시장이 오는 10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경매 가축시장은 총 사업비 11억4800만 원이 투입돼 1회 300두를 동시에 경매할 수 있는 규모로 개설됐으며, 경북 북부권(영덕·울진·봉화·영양) 4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다.

영덕·울진축협은 그동안 경주를 비롯해 영주 등 먼 곳을 찾아 가축을 경매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가축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택 조합장은 “7번 국도와 인접한 곳에 경매장이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울진뿐 아니라 인접 지역에서도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울진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지난해 7월 임시 개장해 총 소 2368두가 거래됐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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