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절강성 항주시 반산실험소학교 학생 30명 등 방문단이 자매학교인 안동풍천풍서초를 방문해 한중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중국 절강성 항주시 반산실험소학교 학생 30명 등 방문단이 자매학교인 안동풍천풍서초를 방문해 한중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절강성 항주시 반산실험소학교 학생 30명을 포함한 방문단이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안동을 비롯한 유교문화권을 둘러보고 예천 세계 활쏘기 체험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유교랜드 등 유교문화를 체험했다.

1일에는 자매학교인 안동풍천풍서초를 방문해 한중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양국 대표의 환영 인사와 함께 학생·인솔단 대표 간의 기념품 교환과 꽃다발 증정에 이어, 문화 교류 공연으로 풍천풍서초 어린이 합창단의 홀로 아리랑 공연과 반산실험소학교 학생들의 ‘용의 대물림’이라는 조롱박 연주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중국 방문단 요룡페 단장은 “상호 교류를 통해 두 학교의 학생들이 이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나아가 중국과 한국의 젊은 세대 간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풍천풍서초 홍성중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세계를 주도할 글로벌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이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 9개교와 중국 절강성 항주시 소재 초·중 11교 간의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 30∼50팀이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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