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없는 안전한 기숙사 조성 앞장
경산시는 10개 대학에 12만 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교육도시로 생활관(기숙사)에 생활하는 인원이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산소방서는 지역맞춤형 화재예방 특수시책으로 생활관(기숙사) 명예 소방관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경산소방서는 남·여 기숙사별 동별로 각 1명씩 명예소방관을 위촉, 소방학교 교육, CPR교육 등을 통해 안전지킴이로 양성해 대학교 생활관의 안전을 도모키로 하고 우선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한 후 성과 평가를 통해 확대운영을 결정한다.
이들은 기숙사 자체 순찰 및 대피훈련, 대학 축제기간 순찰 및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유사 시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 화재예방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대학생 명예소방관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학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경산소방서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