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기룡 장군 배 전국 승마대회 모습
제8회 정기룡 장군 배 전국 승마대회가 3일부터 20일 중 10일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마필 400여 마리와 선수 및 관계자 900여 명이 참가하는 올 대회 경기 일정은 3일부터 6일까지는 장애물 경기, 10일부터 12일까지는 마장마술 경기, 18일부터 20일까지는 생활체육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어린이 날인 5일과 6일에는 부대 행사로 제8회 정기룡 장군 배 전국 승마대회 기념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와 페이스페인팅,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창희 상주 국제승마장 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대회는 유소년과 국내 승용마 경기 부문에 대한 비중을 높여 앞으로 국내 승용마 보급과 확산 등 승마 대중화를 통한 승마 인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천모 시장은 “승마 도시 상주 위상에 걸맞게 전국 대회를 지속해 유치하고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청소년 승마 육성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1억500만 원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임진왜란 때 60전 60승에 빛나는 전과를 올린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을 기리고 우수 승마선수 발굴 및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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