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8185억·교육청 3072억 증가…관광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집중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 3일 이틀간 경북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을 심사한다.

첫날인 2일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둘째날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한다.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9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경북도가 9조4642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6457억원 보다 8185억원(9.5%)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조3387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7591억원(10.0%)이 증액되고, 특별회계는 1조1255억원으로 594억원(5.6%)이 증액됐다.

도교육청은 4조8448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5376억원보다 3072억원(6.8%)이 증가했다.

오세혁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관광활성화, 일자리 창출, 생활 SOC 사업 등에 재원을 중점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경예산 편성 취지에 벗어나는 불요불급한 경비나 선심성·전시성 사업에 대해서는 꼼꼼한 심사를 통해 과감히 배제하는 한편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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