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동부초등학교는 오는 6월 29일까지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삼성현을 만나는 토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동부초등학교(교장 민은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삼성현을 만나는 토요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의식과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2017년부터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지원하고 경산지역 내 초등학교 5교가 함께 운영하는 지역연계사업으로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에 2시간 30분씩 총 5회기 운영하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경산의 자랑인 원효, 설총, 일연의 위대한 업적과 사상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한국전통정원과 원예체험, 조선시대 형률서와 과학수사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첫 시간에는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육복지실에서 안전교육과 더불어 ‘삼성현 미리 만나보기’를 주제로 사전활동을 실시하고 VR기기를 만들어 휴대폰으로 박물관 영상을 체험한 후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이동했다.

민족 문화를 꽃피운 세 분 성현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관에서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미술로 만나는 삼성현’ 체험이 진행, 활동에 대한 발표와 모니터링으로 마무리했다.

토요체험교실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삼성현 중 원효대사의 초상화를 표현했어요. 그림에 자신이 없지만 모든 일은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 원효대사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얻었어요. 색연필로 색칠한 후 물붓으로 살짝 칠했더니 수채화 느낌이 나서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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