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에 당분간 맑은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구기상지청은 금요일인 3일 이른 오전 경북북부산지 곳곳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5.9℃, 봉화 6.2℃를 비롯해 안동 8.8℃, 대구 10.5℃, 포항 13.1℃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24.2℃, 포항 26.0℃, 대구 26.3℃, 영천 26.4℃ 등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3일에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 의성 3℃를 비롯해 안동 7℃, 대구 10℃, 포항 13℃ 등 2∼13℃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2℃, 대구·안동 28℃, 의성 29℃ 등 대부분 지역이 30℃를 밑도는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또,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져 맑은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며 낮 최고기온은 20∼30℃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아침과 낮 기온이 각각 1∼2℃가량 올라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오르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 이어짐에 따라 대기 차차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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