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5·서구 1·수성구 1 공모사업에 선정…간판·야간조명 설치

대구시청
대구시가 소상공인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시는 경기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20개 이상의 상점이 밀집돼 있고 조직화된 상인단체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으며 2017년 9개소, 2018년 8개소에 18억원을 지원했다.

총사업비의 90%는 시비로 지원하고 10%는 구와 상인단체가 부담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10개 사업이 공모됐다. 시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소를 선정했다.

자치단체별로는 동구 5개소, 서구 1개소, 수성구 1개소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동구 동촌유원지·율하지구·동호지구·서촌지구와 송라로는 상권안내간판과 야간조명이 설치 된다.

서구 중리곱창골목은 상가간판 교체하며 수성구 두산우리먹거리타운은 특화환경 조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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