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동 주택은 -3.31%가 하락했다.

군에 따르면 상승 원인은 신 도청지역의 문화시설 확충과 마트 등 상업시설 입주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했고 한맥 노블리아 전원주택과 풍양면 삼강 일원에 조성된 녹색 문화 상생 벨트 사업지 인근 표준주택 현실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예천읍이 1.15%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으며 호명면 황지리 한맥 전원주택지 일대가 5.7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2018년 3월 군청이전으로 구 군청사가 소재한 예천읍 노하리, 노상리 등 구도심 일대는 주변 상권 쇠락과 함께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조사대상은 1만6,809호 중 13%(2,187호)가 하락했으며 이 중 2,422호가 (14.4%)같고, 1만2023호가 (71.5%)가 상승했다. 신규는 1.1%인 177호이다. 인근 시군과 비교해 예천군이 신도시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안동시 2.26%, 영주시 2.71%, 문경시 2.69%, 상주시 2.80%, 의성군 2.37%, 봉화군 2.44%이다. 경북의 개별주택 가격은 경산시가 4.95%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김천시가 1.61%로 가장 낮았다. 경북지역 공동주택은 평균 -6.51% 하락했다. 안동시 -12.2%, 문경시 -3.4%, 봉화군 -2.24%이며 상주시는 4.77%가 올랐다.

예천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6,788호의 주택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주택가격은 군청 재무과 및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30일부터 예천군 홈페이지 (http://www.ycg.kr)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예천군 재무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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