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4~5일 이틀간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한국의 지성’이라는 주제로 ‘제13회 조지훈예술제’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 문학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자 2007년 처음 예술제를 열었다.

올해는 조지훈 전국 백일장·사생대회, 승무 공연, 문학 강좌, 문학 세미나, 조지훈 시(詩) 가곡음악회 등을 한다.

영양문인협회 회원 시화전, 영양미술인협회 초대전, 금동효 화백의 ‘내 고향 영양 풍경전’ 등도 열린다.

문학 강좌에는 김남주 영남대 국문학과 교수가 ‘조지훈 시에 나타난 현실주의와 역사의식 고찰’, 문학 세미나에서 강기옥 숙명여대 석좌교수가 ‘조지훈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 삶에 시대적 조망’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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