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캣‘s 뮤지컬 공연을 마친 후 아이들과 포토타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엄마 고양이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재미있어요, 또 보고 싶어요.”

어린이날 특별기획으로 열린 ‘어린이 캣‘s 2탄’ 공연을 보고 나오는 어린아이들의 말이다.

영천시민회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첫 주말인 4일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오리지널 ‘어린이 캣‘s 2탄’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회관에는 유아들이 엄마·아빠 손을 잡고 공연을 보려는 하나둘 모여들었다.

오후 2시와 4시 2회 열린 이 날 공연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로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가득찼다.

이날 캣‘s 공연 팀은 고양이를 형상화한 의상과 특수분장, 서정적이고도 다이나믹한 안무, 다양한 무대기술과 춤과 음악을 선보여 아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공연 중간중간에 숨바꼭질 놀이 등을 하면서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공연을 펼쳐 보여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캣‘s 배우들은 공연을 마치고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가지며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유아와 함께 온 한 어머니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마련해줘 고맙다”며 “오늘같이 무덥고 미세먼지가 있는 날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을 보며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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