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 바위공원 모습(위), 구름다리 모습.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봄을 맞아 대학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학의 명물 ‘바위공원’을 19일까지 한 달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바위공원’은 기암괴석, 잔디, 꽃, 분수대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와 다양한 형상의 만물상 바위절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더불어 구름다리와 바위 정상에 꾸며진 토론 광장 등은 학생과 지역민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학습의 공간이다.

이 중 구름다리는 바위공원의 중앙에 위치해 ‘만세지’ 를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여 방문객들이 빼놓지 않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명소이다.

특히 웨딩 촬영을 위한 예비신혼부부가 많이 찾는 곳이다.

바위공원은 대학 건립당시 대학 본관 부지에서 발견된 자연석으로 명물로서의 가치가 있어,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대학 본관의 위치를 바위공원 뒤로 변경해 건립했다.

문경대는 그 동안 자연석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공원 개방을 중단했으나, 봄을 맞이해 지역민의 여가 증진과 문화생활 기여를 위해 잠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대학은 오래 전부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캠퍼스의 푸른 잔디, 바위공원과 도깨비도로를 활용한 지속적인 시민공원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해마다 지역민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지역민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안락한 휴식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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