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70억원 투입…IC-터미널 구간 6차로 2021년 완공
황리단길·대릉원 등 차량 교통 원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시는 주민숙원사업인 경주IC에서 터미널 간 형산강변 도로개설 사업을 2021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강변로 개설공사 위치도
경주시는 시가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주IC~터미널간 형산강변 도로개설 공사가 황남대교 준공에 이어 강변로 6차로 공사를 본격 추진 한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되는 강변로 개설공사는 길이 120m의 황남대교와 2.12㎞ 길이의 도로를 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토지보상과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1월 139억 원의 사업비로 황남대교를 우선 준공했다.

올해는 150억 원의 사업비로 6차로 도로개설 공사를 발주해 4월에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2021년 준공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강변로는 황성·동천동 등 시내 지역의 교통 분산을 위해 시행 중이며 전체 10㎞ 중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간 7.76㎞는 개설 완료했다.

남은 구간이 준공되면 터미널과 서라벌회관 네거리에서 오릉방면(금성로) 차량의 통행 분산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진출차량 소통원활과, 황리단길, 대릉원 등으로 진입하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지구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가칭’ 제2금장교, 상구~충효간 도로, 금장~동국대간 도로건설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도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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