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성장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7일 오후 2시 지역 기업,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상공회의소, 대구본부세관,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과 ‘대구·경북-인도 교류협력포럼’을 연다.

인도는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며 세계 제조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 지역 기업은 인도와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갖추어 나갈 만한 네트워킹이 부족하고 이를 전담할 조직도 없는 상황이다. 인도와 지역 기업 간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거점 구축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대경연구원은 밝혔다.

포럼은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의 개회사ㆍ포럼 취지 설명에 이어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기조강연과 대사관 관계자의 ‘인도시장과 비즈니스 기회’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지역 기업의 인도 비즈니스 관련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한 참석 기업 의견교환과 포럼 구성, 주한인도대사관을 비롯한 유관 기관 지원방안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이주석 원장 등이 참석해 인도산 망고 출시 프로모션과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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