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한글·문인화 현재 200명 신청…현장접수 당일 오전 9시 마감

제4회 성주역사인물 선양 전국휘호대회가 오는 11일 성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제4회 성주역사인물 선양 전국휘호대회가 오는 11일 성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화당(花堂) 배규(裵規), 지지당(止止堂) 김맹성(金孟性) 선생의 추모대회로 개최된다.

이날 현장접수는 오전 9시에 마감하고, 10시 개막에 이어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한글, 한문, 문인화로 나눠 치러지며 심사를 거쳐 오후 3시께 시상한다.

올해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10여 명이 더 접수한 총 200명이며, 한문 135명, 한글 37명, 문인화 25명이 참가한다.

이번 참가 신청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구에서 가장 많은 61명이 참가했고, 구미 44명, 성주군 21명, 칠곡군 11명 등 경북지역과 서울, 인천, 대전, 경기도, 경남, 전남, 전북, 충남, 충북에서 다수가 참가해 명실상부 전국대회로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다.

박기열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은 “전국휘호대회 위상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며 “전통의 맥을 잇는 서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가한 서예가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뜻깊은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 서예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 행사는 성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성주지부가 주관하며, 경북도·성주군·성주군의회·경북일보가 후원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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