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위해

2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사)대경ICT산업협회가 동반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사)대경ICT산업협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1월부터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공과 그 과정에서의 지역 ICT업체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최종 결과물이다.

(사)대경ICT산업협회는 지난 2011년 창립되어 현재(2017년 기준) 지역의 260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ICT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다.

이번 MOU를 체결하기 앞서 LX가 전주시와 협업해 구축 중인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중간 성과를 보고하고 이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대경ICT산업협회 소속 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설진현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LX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중간 성과 보고회는 우리 협회에 소속된 우수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오늘 MOU가 대구경북 스마트시티 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를 주관한 김건태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X가 준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우수한 지역 ICT업체의 협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며 “LX가 기반을 닦고 그 위에서 지역 업체가 활발히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MOU가 이러한 생태계 조성의 첫 발걸음임을 강조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작년 8월, 전주시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월 17일 스마트도시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서비스 관련 선두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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