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멜버른 빅토리 제물로 ACL 16강행 교두보 마련"…8일 원정 경기
대구FC "멜버른 빅토리 제물로 ACL 16강행 교두보 마련"…8일 원정 경기
  • 김현목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07일 21시 3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08일 수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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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아레나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에드가-정승원 콤비 필두 최정예 출격 승점 3점 확보 총력전 예고
대구FC가 8일 포레스트아레나에서 ACL F조 5차전에서 멜버른과 격돌한다. 앞서 호주 원정에서 대구는 3-1 완승을 거뒀으며 에드가가 골맛을 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대구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위해 멜버른 빅토리 제압에 나선다.

대구와 멤버른의 F조 조별리그 5차전이 8일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다.

F조는 히로시마가 승점 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광저우가 7점으로 2위, 대구가 6점으로 3위, 멜버른이 1점으로 최하위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 만큼 탈락이 확정된 멜버른을 제외하고는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대구는 경우의 수를 따지기 보다 멜버른과 광저우 전 승리를 통해 당당히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대구는 K리그1에서 6경기 연속 무패는 물론 3연승으로 기세가 오를 때로 올랐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강원과 상주를 잇따라 격파하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정규리그에서 대구는 15골을 기록, 전북의 18점에 이어 리그 2위다.

특히 5실점으로 최소실점 공동 1위였던 울산을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라서는 등 완벽한 공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 선수구성이 얇다는 우려의 시선도 새 얼굴들이 등장, 시즌이 진행 될 수록 오히려 탄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졌을 당시 김진혁이 등장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진혁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빠져 아쉬움이 커질 시점에 이번에는 수비에서 주전들을 대신할 선수들이 등장, 눈도장을 찍었다.

주장 한희훈은 팀에 헌신하며 수비에서 어느 자리든 출전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강윤구도 제 몫을 하고 있다.

정태욱은 뛰어난 신체 조건에 투지까지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수비수들의 로테이션이 가능해 지면서 기존 수비수들 중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을 중원에 투입할 여유가 생기는 등 전체적으로 팀이 강해졌다.

세징야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정승원의 활약도 믿음을 주고 있다.

세징야보다 개인 능력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정승원은 김대원·에드가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공간 침투로 새로운 공격 옵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멜버른이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 부여가 크게 떨어지는 것도 승부의 추가 대구로 쏠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멜버른은 승점 1점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호주 A리그 준결승에 올라있다.

대구와의 경기 뒤 4일 후 시드니FC와 준결승 경기가 예정돼 이날 경기에 집중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대구는 세징야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멜버른과의 1차전 3-1 완승의 기억과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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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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