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원씩 10년간 후원 약속을 한 신용준(오른쪽) 씨가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후원 소식이 하루가 멀다고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7일 문경자율방범연합회가 200만 원, 영순면 금림2리 이종문 씨 100만 원, 신용준 씨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 3일에는 경대일보 전재구 기자가 2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종문 씨는 매년 전국에서 개최하는 각종 백일장에 출전하여 받은 상금을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인 (재)문경시장학회에 기탁해 오고 있다. 2017년 200만 원, 2018년 100만 원에 이어 올해도 100만 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한 것이다.

고향이 동로면인 신용준 씨는 학창시절 향토장학금을 받아 면학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받은 고마움을 지금이라도 갚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10년간 매년 100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발전에 앞장서 주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장학금을 기탁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우리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은 같을 거로 생각하며 주신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순면 금림2리 이종문(오른쪽) 씨가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문경자율방범연합회가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대일보 전재구 기자(왼쪽)가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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