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치원 교사를 추가 선발하는 가운데 경쟁률이 정시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 공립 유치원·초등 등의 교사 임용후보자를 모집했다.

당시 유치원 교사는 37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 8.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라 공립 유치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대구 지역 공립 유치원 학급수는 올해 26학급을 늘릴 계획이었으나 27학급이 추가로 늘어 총 53학급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유치원 교사만 따로 선발하는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원서 접수 결과 27 모집에 519명이 응시, 1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응시자의 경우 25명 선발에 총 518명이 지원해 20.7대 1, 장애 분야는 2명 선발에 1명이 지원하여 0.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남성 지원자는 3명에 불과하며 20대가 259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한 30대 199명(38.3%), 40대 61명(11.8%)으로 뒤를 이었다.

추가 선발 시험은 다음달 1일 1차 시험이 실시되며 7월 1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시험은 오는 7월 20, 21일 이틀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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