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경상북도 어버이날 기념식과 어르신 잔치 한마당이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양재경 대한노인회경북도연합회장, 황보기 대한노인회포항시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어르신들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정에 정책적으로도 늘 많이 연구해서 조금 라도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윤종진/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우리 경상북도가 그래도 어른이 대접받고 존경받는 양반의 고장이라는 것을 확고히 해서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선/경북일보 사장
여러분들께서 아버님 어머님께서 일구어놓으신 그 위대한 업적을 저희들이 잘 다듬고 가야 하는데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 더 마음을 가다듬어서 우리 언론사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가도록 하겠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는 어르신들에게 인기 높은 MC이자 방송인인 기웅아재와 단비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단과 트롯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또 포항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에 어르신들은 손자손녀의 재롱을 보듯 흐뭇한 미소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포항, 구미 , 상주, 군위 등 경북 곳곳에서 부모님을 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효행자, 훌륭한 자식을 키워낸 장한어버이, 효 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26명을 선정해 표창장(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명·도지사 표창 11명·시장 표창 14명) 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포항시소년소녀합창단 어버이 은혜 합창과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에 맞춘 샌드아트 공연에 어르신들은 눈시울 붉히기도 했습니다.


기념식후 초청가수 박구윤, 한담희, 박세빈 김양 등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잊지못할 즐거운 축억을 선사했습니다.



신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데 어우러져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무대 밖 부대행사는 어르신 건강상태를 상담하는 ‘청춘보건소’와 추억의 순간을 되새겨 주는 ‘청춘라이프’로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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