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와 대성에너지가 지역 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제작한 이달 도시가스 고지서 시안. 달성경찰서 제공
대구 달성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대성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달성경찰서는 지난달 대성에너지와 협의를 거쳐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발급되는 도시가스 고지서에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 등 보이스피싱 조직의 신종수법들을 알리는 내용이 고지서에 포함된다.

달성경찰서는 대성에너지가 대구와 경산, 고령, 칠곡 등에 거주하는 고객 114만 명에게 도시가스 고지서를 발급하는 만큼, 홍보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신종수법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돈을 가로채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홍보활동을 하기로 논의됐다”며 “호국보훈의 달인 다음 달에는 보훈청 쪽과 협의가 된 상황이어서 7월부터 재차 홍보활동을 이어가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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