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 기자회견인 ‘문재인 STOP! 대구시민이 심판합니다’에 참석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11일 이틀 동안 경북과 대구지역을 찾아 민생투쟁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장외투쟁과 민생투어를 시작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던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10일 오전 경주 관광업계 종사자의 오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해 영천 과수농사 적과 작업 일손돕기, 지역 농업인 현장 간담회 등 민생소통에 나선다.

오후에는 대구 성서공단 내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대 북문에서 대학생과 간담회를 한다.

11일에는 반야월시장에서 무료급식봉사에 참여한 후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 ‘문 스톱(STOP) 규탄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규탄집회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경북·대구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2일 나 원내대표와 함께 동대구역을 찾아 ‘경제실종’, ‘민생파탄’, ‘안보실종’ 등 문재인 정부를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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