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장외투쟁과 민생투어를 시작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던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10일 오전 경주 관광업계 종사자의 오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해 영천 과수농사 적과 작업 일손돕기, 지역 농업인 현장 간담회 등 민생소통에 나선다.
오후에는 대구 성서공단 내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대 북문에서 대학생과 간담회를 한다.
11일에는 반야월시장에서 무료급식봉사에 참여한 후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 ‘문 스톱(STOP) 규탄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규탄집회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경북·대구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2일 나 원내대표와 함께 동대구역을 찾아 ‘경제실종’, ‘민생파탄’, ‘안보실종’ 등 문재인 정부를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