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지난 4월 한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팀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 막강전력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FC가 지난 4월 한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4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한 결과 대구가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대구는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슈팅수 18.4회 중 유효슈팅 7.2회 △카운터어택 중 21%를 슈팅으로 연결 △드리블 28회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 △페널티에어리어 내 패스성공률 49% △키패스 14개 △코너킥 4.4회 등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는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구의 뒤를 이어 전북(250점)·울산(244점)·수원(237점) 등이 4월중‘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