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녕면 여성분회경로당에서 성인문해 한글교실이 개강했다.
영천시는 평생 한글을 모르며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교육기회를 통한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2019 찾아가는 성인문해 한글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성인문해교실은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하는 교육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대창면 운천1리경로당을 비롯해 신녕면 여성분회경로당, 완산동 10통경로당, 청통면 원촌1리경로당, 금호읍냉천2리경로당 등 5개 읍면동에 7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한글교실은 영천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 위탁·운영하며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핸드폰 활용법, 편지쓰기, 은행활용법, 레크리에이션, 동화구연, 종이접기, 미술심리치료,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는다.

손진열 인재양성과장은 “성인문해학습은 읍면동 경로당 등 소외되고 먼 거리 지역을 우선으로 한글교실로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세 시대에 발맞춰 성인학습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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