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들 감사 꽃다발 전달

10일 오후 대구 달성군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강효상 국회의원(환경노동위·왼쪽 여섯번째)이 최인종 입주기업대표 등 기업인들로부터 환영과 감사의 꽃다발를 받고 있다.
10일 오후 대구 달성군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강효상 국회의원(환경노동위·왼쪽 여섯번째)이 최인종 입주기업대표 등 기업인들로부터 환영과 감사의 꽃다발를 받고 있다.

강효상 의원(자유한국당·국회환경노동위원회)의 의정 활동이 또 하나의 큰 결실을 보았다.

환경부는 10일 물기술인증원의 최종입지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로 결정했다고 최종 확정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난 3일 물기술인증원 설립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진행하고 최종 소재지를 내정했다. 그동안 인천과 광주, 그리고 대구 등이 경합을 벌인 결과 물기술인증원 설립지로 대구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물기술인증원은 물 산업 관련 제품의 검사와 인증을 하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면담해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설명(1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에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관련 서신전달(3월 23일) △환경부 장·차관 면담해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당부(지난해 12월 7일) △상임위·국정감사 질의(2018년 8~11월) 등을 통해 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대구 시민의 염원이자 대구경제 재도약의 발판인 물산업클러스터가 ‘식물클러스터’로 전락하지 않도록 물기술인증원의 대구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해온 대구 시민들과 본 의원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물산업클러스터에 실증시설(test-bed)이 완비된 만큼 앞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의 실·검증·인증 절차가 즉시 결정될 수 있어 대구가 명실공히 물산업의 중심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효상 국회의원
강효상 국회의원

강 의원은 또 “우리 대구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 미래 먹거리인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권영진 시장 등 대구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온 대구시민과 함께 이번 대구 유치 성공을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물기술인증원은 지난해 6월 통과된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물기술산업법)에 근거를 두고 ‘물관리 기술 또는 제품의 위생안전, 품질 및 성능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되는 물기술 육성의 핵심기관이다. 그동안 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여러 기관에서 분산되어 수행함에 따른 비효율성과 셀프인증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그 설립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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